연골 재생 촉진, 염증·통증 감소
기존 치료보다 간소, 회복 빨라
전남 목포기독병원은 손상된 무릎관절을 농축된 줄기세포로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바로잡는 치료법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목포기독병원 정형외과는 자신의 골수에서 뽑은 농축된 줄기세포를 이용해 무릎에 주사하는 관절염 치료를 시작했다. 줄기세포가 손상된 무릎관절에 직접 작용해 연골의 재생을 촉진하고 염증이나 무릎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병원측은 이 치료법은 주로 중기 관절염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적합하며 기존의 연골주사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들에게는 도움이 되며, 뼈에 구멍을 뚫는 내시경 수술이 아니어서 기존의 줄기세포 치료보다 간단하고 회복이 빨라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특히 이 치료법의 장점은 무릎 관절염의 진행을 늦춰 수술을 피할 수 있다. 목포기독병원은 그동안 관절내시경 등의 수술 후 말기 퇴행성관절염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었으나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가 중기 무릎관절염의 새로운 비수술적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주형 목포기독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법 도입으로, 치료 후 빠른 회복으로 삶에 질이 나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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