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석 전 국회의원이 6일 목포시의회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독자 제공
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윤석 전 국회의원 목포 예비후보가 전남 목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목포를 위해 큰 일을 하고자 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준비했지만, 현재의 민주당 체제로는 경선 경쟁 자체가 불가능했다"며 "민주당을 잠시 떠나 이번 총선을 치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최근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후보적격 심사를 거치지 않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 예비후보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 참여를 제한데 이어 최고위원회에서도 아무런 통보나 절차도 없이 자신을 제명했다"며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앞선 1월 26일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공정한 경선을 위해 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의 사고지역 지정과 특정후보 후원회장 등 편파적 행태를 보인 정청래 최고위원의 사퇴·불출마, 목포지역 경선의 전면무효화 등을 요구했다.
한편 "목포광역(목포·무안 통합)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루겠다"며 출마를 선언한 이 예비후보는 제 18대와 19대 재선 국회의원으로, 전남도의원(3선)과 도의회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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