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138척, 운항 횟수 4094회
설 명절을 맞아 보다 많은 연안여객선이 투입되고 운항 횟수도 늘어난다. 고향을 오가는 귀성객과 섬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많아질 것을 고려한 조치다. 올해 설 연휴는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기간이 짧아 단기간에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예비선 8척을 추가 운영하고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10% 확대하는 등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여객선은 138척, 운항 횟수는 4,094회까지 늘어난다.
해수부는 올해 설 연휴 기간 평소보다 21% 많은 17만6,000명(일평균 약 3만5,000명)이 96개 항로에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설 당일인 10일 이용객은 4만7,000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540대 규모의 터미널 임시주차장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객선 특별교통대책반을 구성해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안전 운항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전 특별 점검을 진행하고, 여객선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화재에 취약한 전기차량 관련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여객선의 출발·도착 예정 시각과 섬 여행 정보 등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의 여객선 교통정보서비스(PATIS) 공식 홈페이지(https://mtis.komsa.or.kr)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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