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제5회 보살팅을 통해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섰다.
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예고편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2024 제 5회 보살팅' 현장이 공개됐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2019년부터 시작된 보살팅은 여느 연애 프로그램 못지않은 매칭 프로그램 구성으로 매년 2~3 커플을 탄생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2024 보살팅에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보살팅 나와"라고 주선한 출연자부터 셀프 보살팅 출연을 요구했던 출연진까지 함께했다.
여성 출연자의 등장과 닉네임 소개로 포문을 연 '2024 보살팅'에는 사람들과 눈 맞추기 힘든 호텔리어 '눈웃음', 나는 솔로 16기 옥순 '단호박', 한식당을 운영하는 진짜 다이빙 국가대표 출신 '국가대표', 키 183cm 장신 미국인 '백설공주' 등 총 4명의 여성 출연자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남자 출연진 등장 전 닉네임만으로 이루어진 매칭에서 눈웃음-사기꾼, 단호박-환승남, 백설공주-재수생, 국가대표-불꽃남자로 1차 커플 매칭이 이루어진 가운데 이수근은 "가장 설레는 시간"이라며 "첫 만남에 똥 씹은 얼굴 바로 나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서장훈은 "한 분 빼고(?) 인물 다 좋다"라고 힌트를 제공하며 여성 출연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우진 이사' 주식 리딩방 사기 사건에 사진을 도용당했던 넘사벽 외모의 사기꾼 등장에 전 출연진들이 환호를 금치 못했고, 특히 1차 커플인 눈웃음의 함박 미소를 본 서장훈은 "뻥이 아니라 입이 쩌억"이라며 표정을 따라지었고, 이수근 역시 "그만 좀 웃으세요"라며 출연자를 놀렸다.
첫 남성 출연자 등장에 단호박 16기 옥순은 "이번에 나오는 분들이 괜찮겠구나"라고 기대했다가 다음 타자로 10년 동안 이직 20번 한 환승남이 춤추며 입장해 실망한 내색을 보인 반면, 유일한 보살팅의 뉴 페이스로 제복을 입고 거수경례와 함께 등장한 공주 소방서 킹카로 유명한 7년 차 소방관 불꽃남자의 등장에 국가대표는 환한 미소로 상대를 맞이했다.
한편, 마지막 남성 출연자이자 작년 보살팅 1위 인기남인 재수생의 등장에 서장훈은 "작년 보살팅에서 커플이 됐는데 그 뒤로 인연을 이어가지 못해 재도전의 기회를 줬다"라고 밝혔고 이수근은 "AS가 확실한 무물보"라고 언급하며 출연자를 응원했다.
이어 진행된 매력 발산 장기 자랑에서는 새로운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단호박 옥순의 의외의 노래 실력에 불꽃남자는 반전 매력을 느꼈다고 고백했고, 옥순 역시 불꽃남자의 노래 실력에 반해 "웬만한 노래에 반하지 않는데 눈에 확 들어왔다"라고 밝히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했다.
매력 발산 후 보살팅 출연진에게 새로운 매칭 기회가 주어졌고, 1차 커플 상대가 맘에 들면 깃발을 그대로 두고 맘에 들지 않으면 깃발을 들어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로가 호감인 줄 알았던 사기꾼-눈웃음 커플 중 눈웃음이 "사기꾼 이상형이 나랑 상반되는 카리나"라며 깃발을 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미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한 옥순 단호박과 소방관 불꽃남 역시 깃발을 들어 2차 커플 재매칭에 성공해 1:1 식사 데이트 권한을 사수했다.
"사실 처음부터 눈에 들어왔다. 딴 사람은 궁금하지 않고 단호박님께 직진하겠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한 불꽃남자는 나는 솔로 16기 출연 이후 화제의 인물이 된 옥순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고, 옥순 역시 "나는 솔로 출연 이후 (나를) 못 알아보는 사람을 만난 게 신기하다"라며 인스타 팔로워 수로 자신의 인기를 입증했다.
노래에 감동했다는 단호박 옥순의 말에 "나중에 더 잘 불러 주겠다"라는 우회 없는 플러팅으로 직진한 불꽃남자의 마음을 과연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받아 주었을지 그 결과와 새로운 보살팅 커플 탄생 여부는 다음 주 월요일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공개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