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개소… 산업용 부품 개발·실증 지원

남구 테크노 산단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
3D프린팅 전주기 구축, 시너지 효과 기대

3D프린팅 기반 산업용 핵심부품 양산공정 개발 및 실증 지원을 전담할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개소식이 5일 울산 테크노산단 내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울산시 제공

3D프린팅 산업용 핵심부품의 양산공정 개발과 실증 지원을 전담할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가 울산에 문을 열었다.

울산시는 5일 오후 남구 두왕동 테크노 산단에서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사업비 총 409억 원을 투입해 부지 5,081㎡, 건축연면적 4,34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각종 3D프린터 등 산업용 핵심부품 양산공정 개발과 실증에 필요한 장비 31종 46대를 갖추고 있다.

울산테크노일반산단은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등 3D프린팅 관련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들이 집적되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특화지역이다. 시는 설계-제작-실증-양산 전주기로 이어지는 협력체계 구축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지역 신산업 기반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