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어 특성 반영해 텍스트·음성·대화 번역
네이버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 '파파고'에서 아랍어 번역을 새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아랍어는 먼저 텍스트·음성·대화 번역에서 이용할 수 있고 올해 안으로 이미지 번역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표기하는(RTL) 아랍어의 특성도 사용자환경(UI)에 반영했다. 파파고가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힌디어 등 16개가 됐다.
네이버클라우드 신중휘 이사는 "유엔의 6대 공용어 중 하나인 아랍어는 세계적으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파파고의 글로벌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달 기준 파파고의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1,890만 명으로 이 중 해외 이용자는 지난해 대비 약 25% 늘어난 510만 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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