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관련 없고 공인도 아냐"
"사생활 보호할 것" 노출 안 해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의 딸 민(32)씨가 동갑내기 남자친구와의 약혼을 발표했다.
조씨는 30일 오후 본인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지난해 5월부터 8개월 정도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약혼하게 됐다. 결혼은 올해 하반기에 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그는 "남자친구는 동갑내기로 정치와 관련도 없고 공인도 아니다"라며 "일 열심히 하는 친구다. 이 친구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생활을 보호해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조씨는 "다정하고 항상 제 편을 들어주는 든든한 친구"라며 "평생을 함께할 친구, 동반자로서 이 친구만 한 사람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연인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결혼 준비 과정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하겠다"며 그간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지만, 남자친구 얼굴은 노출하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상대는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이다. 양가 축복 속에 약혼하게 됐다"면서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 축하 인사를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62)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등을 제출해 평가위원들의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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