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설 연휴 4일간 유료 민자 터널인 인천 원적산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인천시는 다음 달 9일 0시부터 12일 밤 12시까지 나흘간 두 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터널을 이용한 차량은 카드나 현금 결제 없이 요금소를 무정차 통과하면 된다.
인천시는 나흘 동안 14만 대의 차량이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적산과 만월산 터널의 통행료는 현재 경차 400원, 소형차 800원, 대형차 1,100원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설 민생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설 연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것을 감안해 두 터널의 통행료 면제를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성묘객이 몰려 정체가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주변 도로 교통도 다소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