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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에 7호선·서해선 '5중 역세권' 부천종합운동장에 복합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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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에 7호선·서해선 '5중 역세권' 부천종합운동장에 복합공간

입력
2024.01.29 21:24
수정
2024.01.29 21:41
0 0

부천시, 역세권 중장기 개발 구상안 공개

경기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조감도.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조감도. 부천시 제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과 7호선, 서해선이 지나게 될 경기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중장기 개발 구상안이 공개됐다.

29일 부천시가 마련한 '종합운동장 역세권 중장기 개발 구상안'에 따르면 춘의동 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부설주차장이 있는 문화체육시설 용지 11만㎡와 산업시설 용지 4만7,000㎡에 문화·산업·스포츠 복합공간이 만들어진다.

부천시는 문화체육시설 용지에 있는 주경기장을 철거한 뒤 다목적 실내공연장(아레나)을 지을 계획이다. 아레나 옆에는 축구전용구장이, 지하에는 대규모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컨벤션 시설과 체험형 전시장 등도 문화체육시설 용지에 들어온다. 산업시설 용지에는 콘텐츠 기업을 유치하고 호텔도 짓는다.

준공한 지 30년이 된 부천종합운동장에는 서울지하철 7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이 있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향후 GTX-B·D·F 노선이 지날 예정이다. 2022년 7월부터 중장기 개발 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해온 부천시는 구체적 개발 계획을 마련한 뒤 2030년쯤 민간 투자를 유치해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은 도시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를 실현할 기회"라며 "5중 역세권이라는 장래 가치에 걸맞은 개발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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