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자치뉴스] 경기 가평군,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 돌입

경기 가평군,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 돌입

경기 가평군은 오는 3월 말까지 지역 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나선다. 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오는 3월 말까지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피해 고사목 1만1,000그루를 제거하고 예방나무 주사 60㏊(헥타르)를 주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및 피해 확산 저지를 위해서다.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 예산은 모두 28억 원이다.

군은 예찰 사각지대에 있는 잣나무 재선충병 예방을 위해서도 최신 항공사진 분석 및 드론 등을 이용해 신속한 방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평군은 잣나무 면적이 약 2만 ㏊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잣 생산지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북방수염하늘소에 붙어 잣나무를 심을 때 수목 조직 내부로 침입, 수분과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잣나무를 고사시키는 병해충이다. 서태원 군수는 “적기 방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