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이유로 그룹 베이비몬스터 최종 데뷔조에서 빠졌던 아현이 다시 팀에 합류한다. 아현의 합류로 힘을 실은 베이비몬스터는 올해 공격적인 활동으로 입지 넓히기에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5일 자정 공식 블로그를 통해 'YG 서프라이즈 어나운스먼트(Surprise Announcement)'를 게재하고 아현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아현은 앞서 베이비몬스터 데뷔 서바이벌에서 블랙핑크 제니를 닮은 외모와 상당한 보컬, 춤, 랩 실력 등으로 인기를 모았으나 지난해 11월 팀의 데뷔를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데뷔조에서 빠졌다. 당시 YG 측은 "아현을 베이비몬스터의 일원으로 소개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아티스트의 건강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아현이 충분히 회복하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이날 공개된 'YG 서프라이즈 어나운스먼트'를 통해 아현의 베이비몬스터 합류를 공식화했다.
양 총괄 프로듀서는 "다행히 아현이가 건강을 완벽하게 회복했고, 오늘부터 YG에 다시 나와 앨범에 들어갈 곡들의 녹음을 하는 중"이라며 "앞서 발매된 곡들도 아현이가 녹음에 참여한 7명 버전으로 다시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이번 미니 앨범부터는 7명의 완벽한 베이비몬스터 활동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10명 내외였던 YG 내부 프로듀서진들을 40~50여 명까지 보강했다. 이전보다 훨씬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는 약속을 드린다. 4월 1일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가을쯤 정규 앨범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향후 베이비몬스터의 활동 계획을 덧붙였다.
데뷔 전부터 인기를 모았던 아현의 합류는 올해 베이비몬스터의 행보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다음 달 1일 신곡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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