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고검 사무실 첫 출근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에 착수했다.
24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5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해 본격적으로 청문회를 준비한다.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은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됐으며, 박 후보자는 25일 오후 3시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해 준비단과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청문회 준비단장은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인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맡게 됐다. 권 국장이 기조실장, 검찰국장에 더해 청문회 준비단장까지 1인 3역을 하게 돼 업무가 과중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지만, 국회 및 언론 소통 업무를 오래 해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권 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일하던 2019년 8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대검찰청 대변인을 지냈고, 현 정부 출범 후 1년 7개월 넘게 기조실장 업무를 수행했다. 전임 장관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장관 후보자 청문회 때는 공보팀장이었다.
준비단 총괄팀장에는 서울중앙지검 전문공보관을 지낸 박승환 정책기획단장이, 공보팀장에는 신동원 법무부 대변인이 배치됐다. 구승모 법무부 심의관은 신상팀장을, 김상권 혁신행정담당관은 행정지원팀장을 맡아 청문회에 대비한다.
인사청문회법 제15조에 따르면 국가기관은 공직후보자에게 인사청문에 필요한 최소한의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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