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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웬디, '빌드업' 심사위원 발탁에 멤버들이 보인 반응

입력
2024.01.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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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 시청 즐기는 웬디
'빌드업' 참가자들 칭찬 "매력 넘쳐"

웬디가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엠넷 제공

웬디가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엠넷 제공

그룹 레드벨벳의 웬디가 '빌드업' 심사위원 발탁에 멤버들이 보였던 반응을 설명했다.

24일 엠넷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의(이하 '빌드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마두식 PD와 이다희 이석훈 백호 서은광 솔라 웬디 김재환이 참석했다. 이석훈은 인사를 전하고 프로그램을 향한 관심을 당부한 후 스케줄 문제로 자리를 먼저 떠나게 됐다.

'빌드업'은 장르 무관 보컬에 자신 있고 보컬을 사랑하는 실력자들이 모여 보컬 보이그룹으로 거듭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다희가 MC로 나섰다. 이석훈 백호 서은광 솔라 웬디 김재환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차세대 보컬 보이그룹 탄생의 여정을 함께한다.

웬디는 심사위원 도전 후 레드벨벳 멤버들이 보였던 반응을 회상했다. 그는 "내가 뭔가 평가한 적이 없어서 멤버들이 '네가?'하면서 놀라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놀랐지만 시간이 지나고 몇 분 뒤에 '인정한다. 말 더듬지 말고, 가서 날카로운 말들도 잘 해줘야 한다'는 말을 하더라"고 밝혔다. 상처 주는 이야기를 잘 못하는 웬디를 위한 멤버들의 격려였다.

처음 심사위원에 도전한다는 웬디는 평소 오디션 프로그램 시청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관을 너무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빌드업'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참가자들을 보니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가사 전달력, 감성 등을 바탕으로 심사에 임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웬디는 "참가자들의 매력이 넘친다. 보시는 분들도 빠져들지 않을까"라며 '빌드업'의 청춘들을 응원했다.

한편 '빌드업'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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