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초등생 대상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예천문화관광재단서 3년째 운영
초등 2~6학년 대상 악기 무상 대여

오케스트라 '예천' 단원들이 정기연주회를 하는 모습. 예천군 제공

예천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천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오케스트라 '예천'이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23일 예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공공음악교육제도 사업의 일환으로 3년째 진행 중이다. 학생들이 음악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정서를 함양하고 합주를 통한 협동심 발굴 등 사회구성원으로 바르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모집대상은 예천군에 주소지를 둔 초등학생 2~6학년이며, 사회적 취약계층 및 2명 이상의 다자녀를 우선 선발한다. 단원은 바이올린 1/2,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트럼펫, 트롬본, 타악기 등 9개 파트로 구성된다. 단원에 선발되면 1인 1악기를 무상 대여 받을 수 있다.

단원들은 예천군문화회관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2회(월, 목) 정기 무상교육을 받는다. 또 여름캠프, 향상연주회,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다.

단원모집은 2월16일까지로 신청을 원하는 아동은 예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리며 장래 예천의 음악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