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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옥중 창당 선언…가칭 '정치검찰해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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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옥중 창당 선언…가칭 '정치검찰해체당'

입력
2024.01.23 08:07
수정
2024.01.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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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범죄 정권 무너뜨리는 선봉 될 것"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옥중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신당의 이름은 가칭 '정치검찰해체당'이다.

22일 송 전 대표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7일 광주광역시에서 중앙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7개 지역에서 시·도당 발기인대회를 진행, 최종 중앙당 창당대회는 3월 1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송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창당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정치검찰해체당을 창당해 제2의 3·1운동 정신으로 싸워나갈 것"이라며 "민주당의 우당으로 민주당을 자극,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너져가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한동훈 검찰범죄 정권을 하루라도 빨리 무너뜨리는 선봉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 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이달 초 구속영장이 발부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총 6,650만 원이 든 돈 봉투가 민주당 국회의원 및 지역본부장에게 살포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장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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