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24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7시쯤 북측 서해 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세부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14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 추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이후 10일 만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날 순항미사일 도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제를 받는 탄도미사일을 제외하고도 남한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가 있다는 엄포로 해석된다. 북한은 지난 19일에도 이른바 '수중핵무기체계' 해일-5-23의 중요시험을 동해 수역에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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