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 야스민, 26득점 활약했지만
주변 자원 부족, 서브 범실 발목 잡아
현대건설, 4라운드 전승으로 마무리
주포 야스민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페퍼저축은행이 결국 17연패의 늪에 빠졌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세트점수 1-3으로 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1세트에서 25-9로 패한 뒤 2세트를 듀스 끝에 따내며 현대건설에 일격을 가했다. 이후 3세트에서도 야스민을 필두로 박은서, 이한비가 착실히 점수를 쌓아 큰 격차로 앞섰지만, 끝내 역전패 당했다. 아쉽게 3세트를 내준 페퍼저축은행은 4세트에서 그대로 주저 앉았다.
야스민은 이날 경기에서 몇 차례 다리 경련에도 불구하고 공격성공률을 41.38%로 끌어올리며 26 득점으로 활약했지만, 그를 지원해줄 자원이 부족했다. 결정적인 순간 마다 발생한 서브 범실도 발목을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만 서브 범실이 8번 발생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인 이날 경기를 끝으로 페퍼저축은행은 한 시즌 최다 연패인 17연패를 기록했다. 창단 첫 해인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에도 17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기존 최다 연패 기록은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의 20연패다.
한편 4라운드를 6전 전승으로 장식한 현대건설은 19승 5패, 승점 58로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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