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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성악가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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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성악가 뽑는다

입력
2024.01.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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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성악가를 오페라 극장과 연계 양성
28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오디션 접수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를 거친 성악가들이 불가리아 소피아극장에서 '라 보엠' 공연을 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를 거친 성악가들이 불가리아 소피아극장에서 '라 보엠' 공연을 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극장과 연계해 젊은 성악가를 양성하는 '오펀스튜디오' 오디션을 연다. 신인 성악가들의 역량 강화 및 무대경험 제공에 최적화된 오펀스튜디오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유일하다.

19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매년 오펀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페라 전문가들의 코칭과 국내외 저명 예술가들의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소속 성악가 다섯 명을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오페라‧발레극장 시즌오페라 '라 보엠'의 주‧조역으로 파견해 최상의 기량을 선보였고, 독일 함부르크 국립오페라극장 오펀스튜디오에서 활동할 수 있는 오디션을 개최하는 등 국내외 무대 진출의 기회를 열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성악가들에게 오페라 스코어 리딩, 연기, 오페라코치 수업 등 연간 70여 회에 달하는 오페라 전문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오페라 출연 및 극장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극장 진출 등 안정된 조건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강생들은 3~10월 8개월의 교육기간 동안 월 100만 원의 연습비를 지원받고, 기획오페라에 출연하게 될 경우 추가 출연료도 지급 받을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는 35세 미만의 성악전공자라면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번 오디션 참가자 모집은 28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1차 오디션의 경우 지원자가 제출한 영상을 통해 선발하고, 2차 오디션은 실연 및 심층 인터뷰로 진행된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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