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19일 세상 떠난 윤정희
마지막 작품은 '시'
배우 故 윤정희가 사망 1주기를 맞았다.
윤정희는 지난해 1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항년 79세.
고인은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었다. 그는 남편, 딸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해왔다.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난 윤정희는 1976년 유명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남다른 부부애로 시선을 모아왔다.
윤정희가 세상을 떠난 뒤 많은 이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지일은 SNS에 "대배우 선배들과 연기를 한다는 게 참 힘들었던 저를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게끔 이끌어주신 윤정희 선배님"는 글을 올렸다. 김혜수는 고인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신정균 감독 또한 "별이 졌다"면서 윤정희를 추모했다.
윤정희는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그는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렸다. 마지막 작품은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영화 '시'이다. 윤정희는 '시'룰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비평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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