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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수내교, 전면통제 5개월 만에 18일 통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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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수내교, 전면통제 5개월 만에 18일 통행 재개

입력
2024.01.18 17:11
수정
2024.01.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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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중량 23톤 초과, 건설기계는 제한

5개월 전 안전진단 결과 위험 등급을 받아 전면 통제됐다 18일 오후 2시 재개통한 분당구 수내교 위로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5개월 전 안전진단 결과 위험 등급을 받아 전면 통제됐다 18일 오후 2시 재개통한 분당구 수내교 위로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정밀안전진단 결과 구조상 결함(E등급)이 확인돼 전면 통제됐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탄천 교량 중 하나인 수내교 통행이 18일 오후 2세부터 재개됐다.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여 만이다. 다만 총중량 23톤 초과 차량과 건설기계는 여전히 통행이 제한된다.

성남시는 총길이 179m 수내교 교량 하부에 트러스 구조의 5m 높이의 철골 기둥인 임시 지지구조물 32개(양방향 16개씩)를 세웠다. 또 양방향 보행로(폭 1.5m)에 방호벽과 펜스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횡단보도와 신호등 신호체계 변경, 차선 재도색, 10개의 가로등 점검도 마쳤다. 당초 수내교 전면 철거 후 재설치를 검토했으나 공사기간이 2년 넘게 걸리는 등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자 방침을 바꿨다. 이번 통행 재개로 그 동안 우회하던 6개 노선 △광역버스 1101번·1101N번·8100번·9404번 △시내버스 390번 △마을버스 66번은 정규노선으로 운행한다.

시는 통행 재개와는 별개로 내년 12월까지 353억 원을 투입해 수내교 교량 개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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