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중량 23톤 초과, 건설기계는 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구조상 결함(E등급)이 확인돼 전면 통제됐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탄천 교량 중 하나인 수내교 통행이 18일 오후 2세부터 재개됐다.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여 만이다. 다만 총중량 23톤 초과 차량과 건설기계는 여전히 통행이 제한된다.
성남시는 총길이 179m 수내교 교량 하부에 트러스 구조의 5m 높이의 철골 기둥인 임시 지지구조물 32개(양방향 16개씩)를 세웠다. 또 양방향 보행로(폭 1.5m)에 방호벽과 펜스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횡단보도와 신호등 신호체계 변경, 차선 재도색, 10개의 가로등 점검도 마쳤다. 당초 수내교 전면 철거 후 재설치를 검토했으나 공사기간이 2년 넘게 걸리는 등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자 방침을 바꿨다. 이번 통행 재개로 그 동안 우회하던 6개 노선 △광역버스 1101번·1101N번·8100번·9404번 △시내버스 390번 △마을버스 66번은 정규노선으로 운행한다.
시는 통행 재개와는 별개로 내년 12월까지 353억 원을 투입해 수내교 교량 개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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