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KAI와 업무협약 체결
UAM 제조산업 생태계 협력 기반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서 대구 도심까지 도심항공교통(UAM)으로 20분 안에 주파하기 위한 한국형 UAM 생태계가 조성된다.
대구시는 18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UAM 추진체 국산화 등 '한국형 U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AI는 국내 대표 항공우주 방산기업으로 기본훈련기와 고등훈련기, 수리온 기동헬기 개발 등 유인 항공기 제작에 특화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이에따라 대구시와 KAI는 UAM 주요 부품인 전기추진체 국산화를 목표로 전기차 모터 특화단지 내 앵커기업들과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국내 UAM 제조산업 생태계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또 UAM 기술개발(R&D) 정부 연구과제를 함께 발굴해 추진하는 등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키우고, UAM 인증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국내 개발 UAM 부품에 대한 체계적인 인증지원 시스템도 구축하게 된다.
앞으로 지역 기업들은 미래 먹거리인 UAM 산업으로 사업를 확장하고, KAI는 한국형 UAM 기체 제작으로 국내 UAM 산업을 선도하면서 대구가 국내 UAM 부품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TK신공항 개항에 맞춰 대구 도심과 신공항을 20분 이내 이동하는 UAM을 상용화해 남부권 내륙거점 교통 허브 UAM 스마트 특화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와 KAI가 UAM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첨단 신산업과 함께 미래융합산업으로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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