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전테크노파크 7층에 개원
교육·조사·체험프로그램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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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 제공
대전에 지역 서예를 연구하고 저변 확대를 담당할 '서예진흥원'이 설립된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3월 중구 선화동 테크노파크 7층에 서예진흥원을 개원한다.
서예진흥원은 서예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서예 관련 연구 및 조사, 서예 창작활동 지원 등을 수행한다.
서예진흥원은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선생 등 서예사의 명맥을 이어온 대전의 정체성을 계승 발전시키자는 이장우 시장의 주문으로 지난해 7월 설립 작업이 시작됐다. 이후 민선 8기 100대 핵심과제에 포함됐고, 당초 출자·출연기관 설립을 검토하다 센터 형식 설치로 방향을 선회했다. 명칭은 관련 조례 입법예고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을 거쳐 '진흥원'으로 확정했다.
서예진흥원은 전문 기관이나 단체에 맡겨 운영된다. 기간은 2026년 12월까지로, 올해 사업비는 4억 900만 원이다. 시는 심사위를 거쳐 최종 수탁기관을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예진흥원의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법인, 단체에서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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