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회장단, 연임 추대 지지 밝히기도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상의 회장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장 회장은 17일 오전 부산상의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다시 한 번 부산상의 회장을 맡아 지역경제 발전에 헌신하고자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다”면서 “혁신은 한번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계속돼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지역 경제계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어 산업은행 부산이전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 당면한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또 부산형 복합리조트 건설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관광마이스산업 육성과 청년층 유출을 막기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 사업 재편 현장지원센터 신설 등을 역점 추진 과제로 내놨다.
차기 부산상의 회장 선출은 오는 3월 초 뽑는 제25대 부산상의 의원 120명이 여는 임시 의원회의에서 이뤄진다. 부산상의는 오는 3월 18일 제24대 회장 임기 만료 이전에 의원 선거 일정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상의 회장단은 지난 4일 회장단 회의에서 장 회장의 연임을 추대 형식으로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상의 의원의 80% 가량이 연임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현재까지 장 회장 외에는 아직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 뜻을 밝힌 기업인이 없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장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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