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서
지역특화비자·정착·지역사회 통합 지원
경북도가 외국인 우수인재 유치와 정착 등을 지원할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를 옛 금오공대 부지의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1층에 마련, 17일 문을 열었다.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외국인 정책의 통합 플랫폼이다. 도비 4억원을 지원해 설치했다. 지역특화비자 사업 추진과 더불어 외국인 원스톱(입국→정착→사회통합) 지원을 수행한다. 지역특화비자는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의 산업 대학 일자리 등에 적합한 외국인의 지역정착을 장려하기 위한 비자정책으로, 지자체가 필요한 인력 규모와 조건 등을 법무부에 요청하면 심사를 거쳐 비자를 발급한다.
센터는 상담실과 강의실,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도내 외국인 관련기관의 거점 기능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센터 안에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구미출장소가 함께 입주한다. 비자 업무로 센터를 방문할 외국인들에게 경북의 외국인 정책을 홍보하고, 각종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센터는 올해 지역특화형 비자 정규사업화에 따른 유치업무 추진, 지역특화형 비자 외국인 대상 취업 연계를 위한 취업박람회, 구직자-구인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관리, 지역특화형 비자 신청 서류작성 안내 및 검토,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상담 및 사례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도내 사업체 인력난 해결 및 외국인에 대한 안정적 정착에 집중하고, 다문화 중심의 외국인 정책에서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동포 등 외국인이 우리 사회 공동체 구성원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지역 기반 이민정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사회활동을 촉진함으로써 도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센터가 외국인 수요자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내국인과의 사회통합을 촉진하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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