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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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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 발족

입력
2024.01.16 17:20
수정
2024.01.16 17:58
11면
0 0

16일 우주항공청 개청 예정 사천시에 준비단 가동
우주항공청 연계 산업·연구·교육 등 자족복합도시 건설 지원

박완수(왼쪽 세 번째) 경남지사와 박동식(네 번째) 사천시장 등이 16일 경남 사천시청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왼쪽 세 번째) 경남지사와 박동식(네 번째) 사천시장 등이 16일 경남 사천시청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오는 5월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을 발족했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16일 박완수 경남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청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준비단)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제막식 후 첫 회의를 열어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박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우주항공 분야 전문인력이 안정적으로 사천시 등 경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교통·교육·의료 등 정주여건에 대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사천시에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업·연구·국제교류·교육·관광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자족도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추진한다. 준비단은 복합도시 개발 기본구상·비전 수립, 정주 여건 개선과제 발굴 등 도시개발 관련 사전 행정절차를 수행하는 한편, 우주항공청 출범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사업을 찾아 2025년 국비 지원사업으로 정부에 건의한다.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협력을 이끌어내는 역할도 맡는다.

준비단 단장은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맡고 공동 부단장은 경남도 산업국장과 사천시 부시장이 맡는다. 경남도와 사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테크노파크, 경상국립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유관 기관 전문가 18명으로 준비단은 구성됐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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