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지역경제 살릴 돌파구는 창업”… 정선군, 최대 1억 원 지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지역경제 살릴 돌파구는 창업”… 정선군, 최대 1억 원 지원

입력
2024.01.16 14:00
0 0

유휴부지 활용 기업 활성화 전략
강원랜드 유니콘 기업 매년 지원

강원랜드는 지난해 12월 강원 정선군 하이원호텔에서 청년 기업 3개곳을 넥스트 유니콘 기업 지원대상에 선정했다.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는 지난해 12월 강원 정선군 하이원호텔에서 청년 기업 3개곳을 넥스트 유니콘 기업 지원대상에 선정했다. 강원랜드 제공

강원 정선군이 지역 내 빈 공간에 들어서는 업체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등 경기를 살릴 대안을 창업에서 찾는다.

정선군은 지금은 쓰지 않는 공간 등 폐광지 자원을 활용한 창업에 나설 기업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폐광지 공동체가 주도해 법인을 설립한 ‘주민창업기업’에 3년간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폐광지역 주민이 진흥지구 내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공간을 활용한 ‘지역재생창업기업’엔 첫 해 공간재생 및 사업자금 등 1억 원을, 2, 3년 뒤 다시 선정되면 5,000만 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정선군에선 그동안 지역재생창업 21곳과 주민창업 32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황승훈 군 전략산업과장(직무대리)은 “지역 특색을 살리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창업기업 발굴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에 자리 잡아 1조 원대 이상으로 가치를 키울 ‘유니콘 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말 공기주입식 조끼와 수전해 장치 개발, 건강보조식품 제조 기술을 보유한 청년기업 3곳이 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방시대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정선·태백·영월·삼척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이 지난 5년간 함께했다. 선발된 기업엔 최대 10억 원의 지원금을 비롯해 △정책자금 투·융자 연계 지원 △폐광지역 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 △강원도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 연계 등 혜택이 제공된다. 오정훈 강원랜드 상생경영본부장은 “혁신적인 청년기업의 폐광지역 이전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체계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박은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