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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무에타이·단검 액션…'킬러들의 쇼핑몰', 주역들의 피땀눈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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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무에타이·단검 액션…'킬러들의 쇼핑몰', 주역들의 피땀눈물 [종합]

입력
2024.01.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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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
날카로운 킬러로 돌아온 이동욱
무에타이 훈련 소화한 김혜준의 액션 어떨까

1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합뉴스

1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합뉴스

'킬러들의 쇼핑몰'이 시청자들에게 액션 종합 세트를 선사한다. 무에타이부터 밀리터리, 총기 액션 등이 이 이야기 안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 스타일리쉬한 연출과 강렬한 캐릭터 향연까지 예고, 2024년 디즈니플러스 첫 공개작 '킬러들의 쇼핑몰'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1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동욱 김혜준 서현우 조한선 박지빈 금해나와 이권 감독이 참석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액션드라마다. '구해줘2' '도어락'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강지영 작가의 '살인자의 쇼핑몰'이 원작이다.

배우 이동욱과 김혜준이 각각 킬러들의 쇼핑몰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미스터리한 삼촌 정진만과 삼촌이 갑작스럽게 죽고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정지안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그동안 본 적 없는 삼촌 조카의 특별한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목적을 위해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무자비한 킬러 이성조 역의 서현우, 진만과 질긴 악연으로 얽힌 최악의 빌런 베일 역의 조한선, 지안의 초등학교 동창생이자 쇼핑몰의 존재를 파헤치는 배정민 역의 박지빈, 맨몸 격투부터 총, 칼, 모든 것에 특화된 S급 킬러 소민혜 역의 금해나 등이 출연한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액션드라마다. '킬러들의 쇼핑몰' 스틸컷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액션드라마다. '킬러들의 쇼핑몰' 스틸컷

이날 이권 감독은 '킬러들의 쇼핑몰'을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크리에이터인 아내가 책을 읽고 제대로 된 액션물을 만들어보라고 하더라. 출판사와 제작사를 찾고 2022년부터 작업을 해 공개에 3년이 걸렸다"라면서 아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제작진은 작품의 생동감을 위해 실제 촬영 현장에서 격발을 하고 공간 구현에 힘을 줬다. 배우들은 공간이 주는 힘을 받으며 더욱 사실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작품의 주 배경인 진만의 집은 세트장이나 이질적인 분위기처럼 느끼지 않도록 미술 감독들은 공을 들였고 리얼리티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이 감독은 "제목에 킬러가 있지만 닌자의 이야기가 아니다. 시청자들이 저런 킬러가 있을 것 같다고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원작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살릴 수 없다는 판단에 제작진은 캐릭터 전사를 고려, 이동욱을 캐스팅했다.

배우 이동욱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배우 이동욱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이동욱은 "전직 용병 출신 설정이기 때문에 무술 감독님과 실제 특수부대에서 쓰는 액션을 활용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액션 천재는 아니다. 그동안 판타지성이 강한 액션을 했다. 칼, 검, 와이어를 썼다면 이번에는 총기와 단검를 위주로 써 더욱 현실적이었다. 굉장히 새로웠고 연습하는 것이 귀찮았다"라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주연을 맡은 이동욱은 "지안이 잘 자립해 세상을 살길 바라는 마음에 조카를 엄하게 키우는 삼촌 역할이다. 평소에는 다정다감하고 유머러스하지만 연기를 위해 (달라졌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동욱의 조카로 분한 김혜준은 "부모님을 다 잃고 삼촌의 손에 자랐다. 삼촌의 죽음 후 쇼핑몰을 떠안게 되면서 위협을 받게 되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혜준은 무에타이 액션 훈련을 혹독히 소화해야 했다. 김혜준은 "하차를 고민할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 하다 보니까 그 생각조차 포기하게 됐다. 제 자신을 내려놓고 연기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배우 김혜준과 이동욱(오른쪽)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배우 김혜준과 이동욱(오른쪽)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이처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저마다 특색 있는 기술과 무기로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터클한 액션을 예고했다. 특히 이권 감독이 장르적 매력을 끌어올리는 연출력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데뷔 최초 메인 빌런으로 돌아온 조한선은 "그간 악역들을 소화했지만 이렇게 딥하게 들어가는 악역은 처음이다. 도덕적 판단이 불가능하고 두려움이 없다. 극한의 상황에서 느끼는 고통과 긴장감을 카타르시스처럼 느끼고 찾아다니는 인물을 맡았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스나이퍼로 원샷원킬 액션을 선보이는 서현우는 "해외 영상을 많이 보고 또 총기들을 많이 만졌다. 총이 반려동물인 것처럼 이입했다. 다른 배우들에게 액션하느라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저는 숨고 구르는 연기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킬러들의 쇼핑몰'은 오는 17일 공개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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