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은 불고기덮밥, 에어카페는 라면 인기
제주산 제품 판로 확대에도 기여
제주항공이 내외국인 모두에게 기내식으로 한식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2023년 사전 주문 기내식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는 불고기덮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고기덮밥은 전체 기내식 메뉴 4개 중 1개꼴(25%)로 판매됐고, 5년 내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오색비빔밥(13.9%), 제육덮밥(8.7%), 치맥세트(7.9%)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제주항공은 기내식으로 한식의 인기가 높아 지난해 12월에는 소갈비찜·떡갈비 도시락을 출시하는 등 메뉴 구성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또 기내 편의점 격인 '에어카페'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메뉴는 라면(20.7%)이라고 알렸다. 이어 캔맥주(14.3%)와 상큼하귤 주스(6.6%) 등도 인기가 높았다. 특히 상큼하귤 주스를 비롯해 '가파도 진심샌드' '감귤찰떡 초코칩' 등 제주산 제품들이 전체 에어카페 판매량의 약 20%를 차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식의 인기와 함께 제주산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의 판로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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