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으로 치료 중 범행
울산 동부경찰서는 14일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틀 전인 12일 오후 9시 45분쯤 울산 동구 자택에서 60대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아버지는 목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식탁 밑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돼 있다”는 자신의 말을 아버지가 믿어주지 않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평소 정신질환으로 약을 복용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 부검 등 추가 조사를 마무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