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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브라이언임팩트 재단 이사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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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브라이언임팩트 재단 이사 물러났다

입력
2024.01.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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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 사임...경영 쇄신 집중할 듯

카카오의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지난달 경기 성남시 카카오 본사에서 진행된 직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의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지난달 경기 성남시 카카오 본사에서 진행된 직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CA(Corporate Alignment) 협의체 공동 의장이 자신이 창립한 사회공헌 재단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직에서 물러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카카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해 11월 15일 본인의 영어 이름인 '브라이언'을 따서 만든 재단의 이사직을 사임했다. 그는 2022년 5월 한 차례 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이사직은 유지하며 계속 활동해 왔다.

재단은 김 의장의 이사직 사임을 받아들였다. 김 의장이 카카오의 경영 쇄신과 관련한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의장은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브라이언임팩트는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취지로 2021년 6월 출범했다. 다양한 분야의 혁신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활동을 해왔다. 김 의장은 출범 당시 개인 재산의 절반 이상인 5조 원을 재단을 통해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재단 이사장직은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이자 카카오 CA 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이 맡고 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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