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타일 따라 다양한 연출...같은 아이템도 분위기는 '각양각색'
베레모는 오랜 시간 스타들에게 사랑받아 온 패션계 '스테디 아이템'이다.
프렌치 스타일의 대표적인 아이템인 베레모는 울 소재로 만든 동그랗고 챙이 없는 형태의 모자를 일컫는다. 최근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에서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되고 있는 베레모는 시간을 거듭하며 다양한 소재, 디테일로 진화해왔다.
특유의 셰이프가 매력적인 베레모는 착용만으로도 룩의 분위기를 환기 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효자 아이템'이다. 스타들 역시 베레모를 활용, 다양한 분위기의 룩에 멋을 더하고 있다.
베레모의 가장 일반적인 착용법은 눈썹 부근 이마를 살짝 드러내듯 모자를 깊게 눌러쓴 뒤 베레모 한 쪽이 사선으로 접히게끔 모자 끝단을 정리해주는 방식이다. 이 때 머리카락은 귀 뒤로 꽂거나 얼굴 옆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듯 연출해준다.
아이브 안유진처럼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땋아 늘어뜨리는 방식으로 연출할 수도 있다. 이는 긴 생머리나 웨이브 헤어와는 또 다른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을 선사한다.
앞머리가 있거나 이마를 완전히 덮는 방식이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머리키락 위에 베레모를 얹는 형식으로 연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에스파 윈터와 뉴진스 해린은 뱅 스타일의 앞머리 위에 베레모를 착용해 보다 러블리하면서도 트렌디한 무드를 완성했다.
츠키와 장원영의 경우 상대적으로 긴 앞머리를 활용, 헤어라인을 중심으로 가르마를 탄 앞머리를 단정하게 빗어내린 뒤 그 위에 베레모를 착용하는 방식으로 여성스러운 무드를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