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노후도 80%, 반지하 62% 달해
주차난 및 열악한 기반시설 지적돼 와
서울시는 올해 첫 모아타운 대상지로 도봉구 창3동 501-13 일대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약 4만4,916㎡ 면적에 건축물 노후도 약 80%, 반지하 비율이 62%에 달해 전형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역으로 지목돼 고질적인 주차난과 열악한 기반시설로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022년 상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를 신청했지만, 인근 공공 재개발 후보지와 일부 구역이 중복돼 주민 의견 수렴과 서울시 코디네이터가 참여하는 갈등조정회의 등을 거쳐 구역계를 재조정했다. 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해 이달 18일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힘든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해 정비하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 곳곳에 노후된 저층 주거지가 많은 만큼 모아타운 제도를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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