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은 전 청와대 정책실장 백용호 이대 교수
소득분위 8분위 학생 대상...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정보기술(IT) 부품·모듈 기업 캠시스가 장학재단 '공평'을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 공헌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정례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권현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5억 원을 출연했다.
공평의 이사장은 백용호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맡기로 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공정거래위원장, 국세청장을 거쳐 청와대 정책실장까지 지냈다. 캠시스는 "백 이사장 및 각계각층 저명한 인사들로 이사 및 감사를 구성했다"며 "장학위원회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잠재적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장학재단 공평의 장학생은 소득 분위 8분위 이하의 학생들 중 중·고등학교 학업 성적이 우수한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된다. 선발된 장학생은 4년제 대학 학사 과정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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