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9% 능가한 455억 원
올 매출 500억·15만 회원 달성 목표
경북도 공영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 지난해 매출액이 역대 최대인 455억 원을 달성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소 매출액 455억 원은 전년(382억 원)보다 19% 증가한 규모다. 입점농가 수는 2,223호로 전년 1,821호 대비 22%가 늘었다. 특히 회원 수는 13만2,506명으로 전년 8만6,746명 대비 53% 증가했다.
월별 매출실적은 설, 추석이 포함된 1월(51억원)과 9월(106억원)이 157억 원으로 전체 실적의 35% 를 차지했다. 또 4ᆞ4분기 10월(67억 원), 11월(67억 원), 12월(33억 원) 실적은 167억 원으로 1월, 9~12월 5개월간 실적이 324억 원으로 전체 실적의 71%를 차지하는 등 연말연시 매출이 많았다.
경북도는 이 같은 소비 트렌드를 파악, 명절 선물기획전, 연말 할인전, 수산물 기획전 등 시기별ᆞ주제별 맞춤형 행사를 실시해 매출 증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사이소는 공공쇼핑몰로서 공익적 역할에도 충실하다는 평가다. 지난해 7월 유례없는 극한호우 때 피해지역 돕기 캠페인을 전개, 4,000만 원을 기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소상공인 구독경제지원사업, 도 보건정책과 출산축하 쿠폰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매출 500억 원, 회원 수 15만 명, 입점 농가 2,500호 돌파를 목표로 정했다. 또 홈페이지 정비, 시군과 통합 마케팅을 통한 홍보효과 극대화, 판로확대 등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을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가 유통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농업대전환’의 대표적 성공 사례’”라며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 개선 및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지속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쇼핑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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