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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특산물쇼핑몰 '사이소', 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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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특산물쇼핑몰 '사이소', 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

입력
2024.01.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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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19% 능가한 455억 원
올 매출 500억·15만 회원 달성 목표

사이소 매출액 추이.

사이소 매출액 추이.


경북도 공영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 지난해 매출액이 역대 최대인 455억 원을 달성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소 매출액 455억 원은 전년(382억 원)보다 19% 증가한 규모다. 입점농가 수는 2,223호로 전년 1,821호 대비 22%가 늘었다. 특히 회원 수는 13만2,506명으로 전년 8만6,746명 대비 53% 증가했다.

월별 매출실적은 설, 추석이 포함된 1월(51억원)과 9월(106억원)이 157억 원으로 전체 실적의 35% 를 차지했다. 또 4ᆞ4분기 10월(67억 원), 11월(67억 원), 12월(33억 원) 실적은 167억 원으로 1월, 9~12월 5개월간 실적이 324억 원으로 전체 실적의 71%를 차지하는 등 연말연시 매출이 많았다.

경북도는 이 같은 소비 트렌드를 파악, 명절 선물기획전, 연말 할인전, 수산물 기획전 등 시기별ᆞ주제별 맞춤형 행사를 실시해 매출 증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사이소는 공공쇼핑몰로서 공익적 역할에도 충실하다는 평가다. 지난해 7월 유례없는 극한호우 때 피해지역 돕기 캠페인을 전개, 4,000만 원을 기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소상공인 구독경제지원사업, 도 보건정책과 출산축하 쿠폰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매출 500억 원, 회원 수 15만 명, 입점 농가 2,500호 돌파를 목표로 정했다. 또 홈페이지 정비, 시군과 통합 마케팅을 통한 홍보효과 극대화, 판로확대 등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을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가 유통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농업대전환’의 대표적 성공 사례’”라며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과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 개선 및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지속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쇼핑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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