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 업체 선정 완료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일대를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전주 종합경기장 일원 약 12만715㎡의 부지에 글로벌 마이스산업 핵심 거점, 문화예술 거점, 메타버스 융복합 청년 스타트업, 시민 광장 등을 조성하는 ‘전주 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계획’을 추진중이다. 예산은 총 1조300억 원으로 2028년까지 모든 개발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3월 중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용역'에 착수한다. 주요 내용은 융복합 미래성장동력 산업인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등이다.
또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전시컨벤션센터 조성을 위한 건축기획용역도 발주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순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마치고 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도 병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전시장 규모를 기존 5,000㎡ 규모에서 2만㎡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사업계획을 변경, 지난해 11월 말 산업통산자원부에 전시시설 건립계획에 대한 변경협의를 신청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작년 11월 종합경기장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변경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오랜 기간 지지부진하던 종합경기장 개발의 전환점이 마련됐다”면서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전주 마이스(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용역 및 건축기획 용역을 시작으로 각종 행절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오는 2025년 하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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