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올해 최초 양산 돌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올해 최초 양산 돌입

입력
2024.01.10 12:00
수정
2024.01.10 14:00
0 0
지난해 10월 17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23' 개막식에 국산 초음속 전투기인 KF21 전투기가 전시돼 있다. 성남=서재훈 기자

지난해 10월 17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23' 개막식에 국산 초음속 전투기인 KF21 전투기가 전시돼 있다. 성남=서재훈 기자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올해 첫 양산에 앞서 담금질 중이다. 2026년 체계개발 성공 및 전력화를 앞두고 KF-21의 성능을 검증하고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K방산’의 미래 주역인 KF-21의 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10일 “2024년에도 KF-21 개발을 위한 비행시험을 지속함은 물론 다양한 시험들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시제 4호기는 2월까지 국방과학연구소(ADD) 해미 시험장에서 저온ㆍ고온ㆍ강우ㆍ결빙 환경에서의 정상 작동 여부를 검증하는 ‘전기체 환경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또 “올해 중 KF-21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공군 1호기 생산에 착수해 적기 전력화를 위한 최초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사업이 시작된 KF-21이 순조로운 날갯짓을 하고 있는 셈이다.

KF-21은 6호기까지 모든 시제기가 비행에 성공했다. 초음속 비행, 공대공 무장분리 시험 등으로 최초 시험평가를 완수했다.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도 받았다. 전 세계에서 ‘4.5세대’ 이상 초음속 전투기 개발에 성공한 국가 또는 지역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일본, 프랑스, 스웨덴, 유럽 컨소시엄(영국ㆍ독일ㆍ이탈리아ㆍ스페인)뿐이다. 우리가 8번째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앞으로 공중급유시험, 공대공 미사일 발사 시험 등 주요한 비행시험 등을 통해 KF-21의 성능을 지속 검증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K방산의 미래 주역으로서 방산 수출을 위한 준비와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