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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급습범 "걱정 끼쳐드려 죄송"… 당적 질문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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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급습범 "걱정 끼쳐드려 죄송"… 당적 질문엔 '묵묵부답'

입력
2024.01.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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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속 송치… 오후 수사결과 발표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김모씨가 10일 오전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김모씨가 10일 오전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모(67)씨가 10일 “걱정을 끼쳤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이 대표를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김씨를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이날 부산 연제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검찰로 이동하는 호송차에 타기 전 “이재명 대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이 같이 답했다. “변명문을 왜 썼느냐”는 질문에는 “보시고 참고하세요”라고 했다. 당적을 묻는 말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올랐다

김씨는 2일 오전 10시 27분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이틀 뒤인 4일 구속됐다.

경찰은 이 사건의 종합 수사 결과를 이날 오후 1시 30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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