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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CES 2024'에서 첫 단독 전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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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CES 2024'에서 첫 단독 전시관 개관

입력
2024.01.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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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기업 부스·과학도시 홍보관
42개 기업 참가...10개 기업 혁신상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진숙 충남대 총장, 대전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행사장에 처음으로 문을 연 대전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진숙 충남대 총장, 대전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행사장에 처음으로 문을 연 대전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단독전시관인 '대전관'을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CES 행사장에 대전시가 단독으로 전시관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개최하는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가운데 하나로, 올해는 전 세계 3,500여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현지 시간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대전관은 신생기업(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유레카파크 내 240㎡(70여평) 규모의 공간에 20개 기업 부스와 '대한민국 과학도시 대전' 홍보관으로 꾸며졌다. 대전지역에선 대전관에 20개를 비롯해 카이스트관에 12개, 한밭대관에 4개, 센트롤홀 등 개별참가 6개 등 총 42개 기업이 참가했다.

대전관 참가기업 가운데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와 나노일렉트로닉스를 비롯해 △칸필터 △라이프온 코리아 △파네시아 △토트 △앙트러 리얼리티 △알고케어 △씨드로닉스 △이루다플래닛 등 등 10개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혁신상 수상 기업은 전 세계 총 310개로, 이 가운데 한국기업은 143개다.

시는 CES 행사기간 혁신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유치를 위한 전방위 지원을 펼친다. 취임 후 첫 해외일정으로 CES에 참석한 장호종 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벤처캐피털 등 투자사와 간담회를 갖고 대전지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역량에 대한 진단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장 부시장은 "대전시의 첫 단독전시관은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CES에서 대전 전략산업인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국방 등의 트랜드와 미래 도시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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