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성남 서울공항 인근 고도제한 완화 위한 1인 시위 돌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성남 서울공항 인근 고도제한 완화 위한 1인 시위 돌입

입력
2024.01.09 16:39
0 0

지난 8일부터 시작… 무기한으로
"현행 45m에서 60~65로 높여야"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한 회원이 9일 서울공항 앞에서 고도완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범시민대책위 제공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한 회원이 9일 서울공항 앞에서 고도완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범시민대책위 제공

경기 성남지역 시민단체들이 서울공항(성남군용비행장)으로 인한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9일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범시민대책위)는 전날부터 서울공항 정문에서 무기한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범시민대책위에는 성남지역 시민단체 100여개가 참여하고 있다.

범시민대책위는 서울공항 인근 5구역(활주로 좌·우 측면)의 고도제한을 60~65m로 완화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공항 고도제한으로 수정·중원구 구도심 재개발과 분당구 재건축 사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당초 5구역의 고도제한은 과거 12m에서 조금씩 완화돼 현재 45m(아파트 15층 높이)다. 그러나 범대위 관계자는 “과거 12m 보다 완화됐지만 여전히 낮은 고도제한으로 인해 재개발·재건축을 하고 싶어도 나서는 건설업체가 없다”며 “지금 당장 재개발 등을 위해 15~20m를 더 높여달라고 요구하지만 향후 영장산(해발 198m)까지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0년 간 피해를 봐 왔기에 고도제한 완화는 90만 성남시민의 숙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는 1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서울공항 소음 대책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피해 보상금 지급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국방부가 지정·고시한 군용비행장 소음 대책 지역인 수정구 시흥·사송·신촌·오야·심곡동 일대 일부 지역으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이다. 보상금은 소음피해 정도(1~3종)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데 이들 지역은 1인당 3만 원씩이다. 지금까지 모두 2,610명이 5억9,000만 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임명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