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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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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 시대 연다

입력
2024.01.09 14:37
수정
2024.01.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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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관계자 등이 지난해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북 농식품판촉전에서 경북산 포도와 배를 들어 보이고 있당. 경북도 제공

경북도 관계자 등이 지난해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북 농식품판촉전에서 경북산 포도와 배를 들어 보이고 있당. 경북도 제공


경북 농식품수출 10억 달러 시대가 열린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지역 농식품수출액은 9억3,313만5,000달러로 2013년 2억 7,222만 달러보다 3.4배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대상국과 품목도 63개국 203개 품목에서 146개국 797개 품목으로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포도가 32.4% 늘어 3,535만 달러, 쌀은 370만 달러로 68.7% 늘었다. 참외는 138만 달러로 122.6%나 증가했다. 가공식품으로는 음료류와 붉은대게살, 주류, 김치, 낙농제품 수출이 많았다.

이는 경북도의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정책 추진으로 생산 유통 판매 전반에 걸친 경쟁력이 향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선농산물은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 정부 지정 32곳, 도 지정 32곳, 예비 수출단지 31곳 등 3단계 공급기반을 확보했다.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제인증과 포장디자인 개발 지원, 지난 한 해 동안에만 62회에 이르는 해외 판촉활동이 주효했다.

경북도는 딸기를 차세대 수출품목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육성에 나섰다. 지난해 경북지역 딸기 수출액은 78만 달러. 대구경북신공항이 개항하는 2030년까지 1,000만 달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7개인 딸기수출단지를 2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가공식품도 안동소주 음료 김치 등의 수출확대를 위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해외상설판매장 운영 등 판촉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산 농식품 수출이 급증한 것은 우수한 상품성과 지원정책 덕분”이라며 “올해 농식품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으로 경북의 농식품이 세계 먹거리 시장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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