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안테나로 이적한 가운데, 슈퍼주니어 멤버인 이특이 솔로 컴백 쇼케이스 MC로 나서며 의리를 빛냈다.
규현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새 솔로 미니앨범 '리스타트(Restar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네 번째 솔로 미니앨범 '러브스토리 (포 시즌 프로젝트 계)'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규현이 지난해 8월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안테나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결과물이다.
이날 쇼케이스 MC는 슈퍼주니어 멤버인 이특이 맡아 여전한 의리를 드러냈다. 이특은 쇼케이스 시작에 앞서 규현의 안테나 이적을 언급하며 "마치 함께 살다가 규현이가 이사를 가서 집들이를 하는 느낌이다. 이사를 간 집은 어떨까라는 궁금증이 든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이후 무대에 등장한 규현은 "10년 만에 솔로로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한다. 10년 만에 리스타트를 한다는 숫자적 의미 때문에 더 많은 의미가 있는 자리인 것 같다"라며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 많은데, 그런 많은 일들과 함께 첫 시작은 '가수'로서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규현은 새 둥지인 안테나에 아직 적응 중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아직 (안테나) 식구들과 어색하다. 그래서 당당하게 싫다고도 못하고 있고, 소심하게 '이건 아니지 않나'라는 이야기 정도만 하고 있다"라며 "17~18년 동안 있던 회사에서 새로운 회사를 오다 보니 낯설다"라고 말했다.
한편, 규현의 새 EP '리스타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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