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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건강한 학교급식 위해 1263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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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건강한 학교급식 위해 1263억 지원

입력
2024.01.0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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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식품비 단가 전년 대비 4.8% 인상… 양질의 급식 제공
친환경 인증 쌀 등 도내 생산 우수 농산물 공급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도는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올해 학교급식에 1,263억 원의 재정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중식 식품비,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건강 도시락 제공으로 초‧중‧고‧특수교 986개교 36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각 학교의 급식에 필요한 양질의 식재료 공급에 사용된다.

중식 식품비는 지난해 10월 실시한 경남도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합의한 식품 지원비 4.8% 단가 인상에 따라 올해 학교급식 지원계획을 세워 경남교육청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계획을 확정했다.

도는 도내 중소농가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소득향상을 위해 학교 급식에 드는 식재료는 지역 우수 농수축산물과 이를 원료로 하는 가공품 우선 사용,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우수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학교급식에 공급한 농산물은 121억 원으로 72%인 87억 원을 도내산으로 공급하고 있다. 도내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김해시 등 8곳이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창원·진주시·함안·산청군에 4곳을 추가 건립해 12곳으로 확대·운영한다.

도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43억 원을 들여 도내에서 생산된 유기농 또는 무농약 쌀 4,813톤을 공립유치원을 포함한 1,050개교, 47만4,000여 명에게 제공한다.

또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만9,000여 명 학생들에게 84억 원을 투입해 점심 도시락을 제공한다.

노현기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학교급식 등에 공급되는 식재료를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확대·운영하고, 지역 우수 농·축·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농가 소득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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