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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편전쟁 이후 중국 근현대 미술사를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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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편전쟁 이후 중국 근현대 미술사를 한눈에

입력
2024.01.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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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현대 미술: 1842년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출간

중국의 근현대사는 매우 복잡하다. 중국 근현대 예술가들은 이러한 복잡하고 다양한 변화의 흐름에 반응했고, 변화 앞에서 시대 상황을 생생하게 작품으로 남겼다.

'중국 근현대미술: 1842년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는 서구열강이 중국 해안에 반 식민적 개항 도시들을 세운 시기에서 시작한다. 이 책은 중국 근현대미술을 ‘모던하게’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가? 또한 어떤 가닥이 중국 근현대미술을 ‘중국적으로’ 만드는가?에 대한 답변이다. 변화와 부침 속에서도 본질을 잃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온 중국 근현대미술의 과거를 기록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몸부림을 엮어냈다.

1842년 아편전쟁 이후부터 오늘날까지의 중국 근현대미술을 사회정치적 흐름과 함께 소개했다. 지금까지의 자국 우선주의의 시각으로 펴낸 중국 미술사가 아니라 보편적 학문의 체계로서 접근한 영미권의 정통 미술사가의 안목으로 중국미술을 설명한 개론서이다.

중국 근현대 미술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연표와 지도, 300여 장에 달하는 시대별 도판, 중화권·영미권 인명 모음을 수록하여 독자들에게 화려한 중국 미술의 세계로 안내한다.

중국 근현대미술은 동서양 문화와 이념의 갈등, 민주와 독재,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전통미술과 서구상업주의 등 갖가지 모순이 대립하는 상황 속에서도 시대가 요구하는 바를 화면으로 구현하고, 시대의 변화를 요청하는 민중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이러한 변화에 따른 중국 근현대미술의 치열한 고민과 변모, 실험과 모색을 중국 근현대사의 문맥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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