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골든디스크' 음반 대상 "지치지 않고 달려온 멤버들에 감사"

세븐틴, 'FML'로 음반 대상 수상
"영광스럽고 뿌듯해"

세븐틴이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위드 만디리'에서 음반 대상을 받았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제공

그룹 세븐틴이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위드 만디리'에서 음반 대상을 받았다.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는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위드(with) 만디리'가 개최됐다. 성시경과 차은우가 MC를 맡아 활약했다.

음반 대상 트로피의 주인은 세븐틴이었다. 세븐틴은 미니 10집 'FML'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멤버들은 행복한 표정으로 무대 위에 올라 음반 대상을 품에 안았다.

세븐틴은 "뭐라고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10년 차가 됐는데 이때까지 지치지 않고 달려와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한이도 같이 왔다면 좋았을 거다. 마음속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한은 발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황이다.

관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세븐틴은 "데뷔하고 지금까지 꾸준히 '골든디스크'에서 성장해 왔다고 생각한다. 멤버들과 '정상을 보고 달려가자'고 했던 듯한데 최고의 상을 받은 듯해 영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땀을 굉장히 많이 흘리고 있다. 매 순간 모든 무대에 최선을 다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 2024년에도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고 다짐해 이어질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