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대진연 회원 20명을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대통령실 앞에 모여 '김건희를 특검하라' '윤석열은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친 뒤 대통령실 면담을 요청했다. 이어 검문소 등을 통해 대통령실로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 중 11명은 검문소를 넘어 진입을 시도하고, 나머지 9명은 검문소 앞에서 101경비단 등에 의해 저지돼 연좌 농성을 벌이다 모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연행에 저장하며 호송 버스에서도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며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용산·마포·관악·송파경찰서에 이들을 분산해 진입 시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진연 회원들은 지난해 3월 한미연합 군사훈련에 반대하며 용산 미군기지 안에 무단 침임해 기습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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