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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환 예비후보, "사법리스크 황운하, 총선 불출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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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환 예비후보, "사법리스크 황운하, 총선 불출마하라"

입력
2024.01.04 14:28
수정
2024.01.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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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환 국민의힘 대전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구 현역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며 사과와 총선 불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강영환 국민의힘 대전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구 현역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며 사과와 총선 불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강영환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4일 지역구 현역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사법리스크 등을 거론하며 구민에 대한 사과와 총선 불출마를 촉구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로지 검찰 공격과 2심 판결에만 머리를 써야 하는 지경에 의정과 중구 구민이 눈에 들어오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황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울산시장 선거 개입·하명수사' 혐의로 지난해 11월 29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자 혐의를 부인하며 항소했다.

강 예비후보는 "황 의원이 이번 주말 중구지역을 돌며 의정(議政)보고회를 한다는데, 어떤 의정활동을 했는지 기가 막힌다"며 '충남도청 향나무가 무참히 베어질 때, 서대전역 KTX 문제 해결을 위해,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유성으로 이전한다고 할 때 무엇을 했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혹시 의정보고회라는 허울 좋은 구실로 검찰 관련 투정이나 반복하며, 검찰을 자신의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고자 하는'검정(檢政)보고회'의 검정색(흑색) 속셈 아니냐"며 "황 의원은 구민들께 과오를 사죄하고, 총선 불출마로 용서를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라"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아울러 황 의원에게 "법적 문제, 의정 관련 문제, 지역 활동 관련 문제 등 모든 문제에 대해 이달 20일 이내에 1대 1 끝장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강 예비후보는 대전중앙초·중학교와 보문고를 졸업한 대전 출신 인사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국무총리비서실 공보비서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 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대 행정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황 의원의 지역구인 대전 중구에서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시장위원장과 당내 공천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글·사진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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