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의 리듬감·곡선의 아름다움 표현
한옥 홍보에 적극 활용 예정
서울시가 3일 서울 한옥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서울한옥’ 정책 브랜드를 개발하고 브랜드 로고를 공개했다.
서울한옥의 브랜드 로고는 ‘서울과 한옥, 과거와 미래, 사람과 건축의 연결’이라는 방향성 안에서 한옥과 풍경을 잇는 기와의 리듬감과 곡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의 새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 디자인에 고채도 포인트 컬러를 사용했기 때문에 서울한옥 브랜드 로고도 고채도 포인트 컬러를 활용했다.
서울한옥 브랜드는 지난해 11월 북촌과 서촌에 개관한 ‘공공한옥라운지’에 우선 사용하고 향후 한옥 홍보, 국내외 전시·행사, 한옥 관련 굿즈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후 한옥 카페나 식당 같은 상업용 한옥도 ‘한옥 핫플레이스’로 선정해 이 브랜드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2001년 ‘북촌 가꾸기’를 시작으로 한옥 진흥 정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옥의 건축자산 가치 홍보를 위해 정책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에 개발한 ‘서울한옥’ 브랜드를 통해 서울 한옥 주거문화의 가치와 매력이 국내외로 확산되고 성공적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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