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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PF 관리 거듭 강조 "영업방식‧재무관리 숙고‧보완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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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PF 관리 거듭 강조 "영업방식‧재무관리 숙고‧보완해달라"

입력
2024.01.03 15:31
수정
2024.01.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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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범금융 신년 인사회
충당금 등 금융권 건전성 당부

최상목(오른쪽부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최상목(오른쪽부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시 한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리를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 인사회 신년사에서 “최근 부동산 PF를 둘러싼 우려와 관련해 금융회사의 영업 방식과 재무 관리를 숙고하고 보완해달라”고 강조했다.

전날 취임사에서 “부동산 PF 등 잠재위험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 데 이어, 이날 다시 부동산 PF 관련 금융권의 건전성 관리를 언급한 것이다. 그는 이어 “손실 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충당금 확충, 올해부터 시행하는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은행권의 상생금융과 사회적 역할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달 은행권이 발표한 2조 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 방안이 빠른 시일 내 체감도 높게 실행되기를 바란다”며 “제2금융권 소상공인 고금리 대출에 대해선 정부도 재정 3,000억 원을 투입, 이자 환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한 최 부총리는 "이럴 때일수록 과학기술·첨단산업 육성, 벤처·창업 활성화,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등 금융권이 혁신 생태계를 받쳐주는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범금융 신년 인사회는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등 6개 금융권 협회가 해마다 주요 기관장을 초청해 여는 행사다.


세종=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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