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자회사 美 캘리포니아에 설립
북미 지역 마케팅·판매망 구축 역할
엘러간 마케팅 총괄 출신 대표 선임
메디톡스가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직접 판매망을 구축해 공략에 나선다.
메디톡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한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 ‘루반타스(Luvantas)’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메디톡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루반타스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들어서 북미 현지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향후에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더마코스메틱 ‘뉴라덤’ 등의 시장 진출도 맡을 예정이다.
루반타스 최고경영자(CEO)에는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기업 엘러간 출신의 토마스 올브라이트를 영입했다. 올브라이트 신임 대표는 엘러간에서 미용 목적 보톡스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총괄로 지냈다. 메디톡스는 글로벌 피부미용 치료 시장에 정통한 올브라이트 대표가 미국 맞춤형 직판 체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은 2025년 허가받는 게 목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루반타스 설립은 오랜 기간 준비한 전략 설정을 끝내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는 의미”라며 “액상형 톡신의 FDA 허가 획득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면서, 미국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한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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