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아내와 9년 연애 후 결혼…첫눈에 반했다" ('동상이몽2')

김태훈,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출연
"아내와 대학교 때 만났다"

김태훈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SBS 캡처

배우 김태훈이 아내와 9년 연애 후 결혼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김태훈이 출연했다.

김구라는 김태훈에게 "우리 프로그램이 부부 예능이다. 가족 이야기를 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이야기를 했다가 (아내한테) 혼날까 봐…"라면서 머뭇거리다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김태훈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아내와) 대학교 때 CC(캠퍼스 커플)로 만났다. 복학을 했다. 연극을 하고 있었고 그 친구(아내)가 분장을 도와주러 왔는데 내가 첫눈에 반했다. 9년 정도 연애하고 결혼했다"고 밝혔다.

결혼 이야기는 아내가 먼저 했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난 사실 당장 꾸려야 할 것들이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 친구가 어느 날 '달력 가져와 봐'라고 하더니 '내년 이 날에 하자'고 말하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5.4%로 동시간대 및 월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